소금이 들어가는 북한속담들
소금이 들어가는 북한속담들
가마목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가까운 부뚜막에 있는 소금도 넣지 아니하면 음식이 짠맛이 날 수 없다는 뜻으로, 아무리 좋은 조건이 마련되었거나 손쉬운 일이라도 힘을 들이어 이용하거나 하지 아니하면 안됨을 비유하는 말
비 소금 섬 녹이듯
:조금씩 조금씩 줄어 없어지는 경우를 말함
살을 째고 소금을 치는 사람이다
:남의 살을 째고 거기다가 소금을 칠 만큼 성질이 몹시 모질고 악착스러운 사람을 말함
소금도 쉴 때가 있다
:절대 상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금도 상할 때가 있다는 말로, 무슨 일이 든 절대 탈이 생기지 아니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말
소금 먹은쥐 물로 간다
:무슨 일이든 거기에는 반드시 그렇게 된 까닭이 있음을 말함
소금 섬을 물로 끌라고 해도 끈다
:소금 섬을 끌면 소금이 녹아 없어져서 애쓴 보람도 없이 일을 망치고 마는데도 아무 생각 없이 남이 시키니까 한다는 말로, 무슨 일이든 시키는 대로 맹목적으로 하는 경우를 말함
소금을 팔러 나섰더니 비가 온다
:매사에 장애가 생격서 일이 맞아 떨어지지 아니하고 잘 안되는 경우를 말함
의주 륙섬 강냉이 가렴 보고 큰다
:의주 육섬의 옥수수가 저를 사 갈 갈며의 소금 굽는 사람들을 바라면서 자란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희망을 걸고 하게 된다는 뜻
쥐가 하루밤에 소금 한 섬을 나른다
:쥐가 조금씩 날라 가는 것 같지만 하룻밤에 소금 한 섬을 다 나른다는 말로, 보기에는 하찮은 것 같지만 입은 피해가 매우 큰 경우를 말함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