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관련 북한 속담 -1

바람 관련 북한 속담 -1 

가만바람이 대목을 꺾고 모기 소리에 소가 놀란다

가만바람이 대목을 꺾는다

:약하게 가만가만 부는 바람이 큰 나무를 꺾는다는 말로 작고 약한 것이라고 얕잡아 보아서는 안된다

 

겨울 추위에는 살이 사리지만 봄 추위에는 뼈가 시리다

:이른 봄철에 찬 바람이 휘몰아치면서 변덕을 부리는 취위가 만만하지 않다

 

구름 따라 룡이 가고 바람 따라 구름 간다

:모든 현상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돠어 있다

꽃이리에 바람꽃 핀다

:꽃들이 한창 피어나는 봄철에 바람이 몹시 부는 것을 말함

 

도랑 막고 고개 잡을가

:되지도 않은 허망한 일을 분별없이 바람을 비유

 

바람도 올바람이 낫다

:사람이 어차피 바람이 날 바에는 아주 젊었을 때에 나고 빨리 잦아드는것이 나음을 말함

바람벽에도 귀가 있다

:어떤 환경에서나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조심하여야 한다

 

바람세가 좋아야 돛을 단다

:바람이 꽤 기세 있게 불어야 돛을 단다는 뜻으로 조건이 알맞아야 일을 벌이게 된다

 

바지가랭이에서 비파 소리가 난다

바지가랭이에서 자개바람이 인다

:어찌나 빠르게 걷는지 무릎을 꺾을 사이도 없이 마치 바짓가랑이에 비파소리가 나는 것처럼 걷는다는 뜻으로 매우 빨리 걷는 모양을 말함

 

봄바람이 여우가 눈물 흘린다

봄바람이 첩의 죽은 귀신

:봄바람이 매우 쌀쌀함을 비유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