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커피

봄과 관련된 북한속담들 본문

우리와 비슷한 북한속담

봄과 관련된 북한속담들

멋진사람 2019. 5. 18. 22:24

봄 북속담들

 

병아리는 가을에 가서 세여 보아야 한다

(일의 결과를 보지 아니하고 타산만 앞세우다가는 실지와 맞지 아니할 수 있다)

 

봄 떡은 버짐에도 약이라

(봄철에는 식량이 귀하다)

 

봄바람에 여우가 눈물 흘린다

봄바람은 첩의 죽은 귀신

(봄바람이 매우 쌀쌀하다)

 

 

봄비는 잠 비요 가을비는 떡 비라

(봄철에는 식량이 귀하기 때문에 비 오는 낮에 낮잠이나 자지만 가을에는 낟알이 흔하기 때문에 비 오는 날에는 쉬면서 떡을 해 먹을 수 있다)

 

봄에는 생말가죽이 마른다

(봄철에는 일반적으로 날씨가 매우 메마름을 비유)

 

가을밭을 밟으면 떡이 세 개요 봄밭은 밟으면 빰이 세 개다

(가을걷이가 끝난 밭은 밟아 주는 것이 좋고, 봄에 녹아서 부푼 밭은 밝으면 안된다)

 

 

겨울 추위에는 살이 시리지만 봄 추위에는 뼈가 시리다

(이른 봄철에 찬 바람이 휘몰이치면서 변덕을 부리는 추위가 만만하지 않다)

 

꽃아리에 바람꽃 핀다

(꽃들이 한창 피어나는 봄철에 바람이 몹시 부는 것을 비유)

 

봄꽃도 한때

봄도 한철 꽃도 한철

(청춘은 누구에게나 한때였다)

 

 

봄날의 하루가 가을날 열흘 맞잡이

봄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

(봄철 농사가 매우 중요하다)

 

이른 봄에는 새 움이 홍역을 한다

(봄의 꽃샘추위)

 

찔레꽃 이리에 비가 오면 개 턱에도 밥알이 붙게 된다

(가뭄을 많이 타는 늦봄에 알맞게 비가 자주 오면 농사가 잘되어 풍년이 든다)

 

 

 

출처 국립국어원

'우리와 비슷한 북한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 관련 북한 속담  (0) 2019.05.30
지식 관련 북한속담들  (0) 2019.05.25
재물 관련 북한속담들  (0) 2019.05.06
부부 관련 북한 속담들  (0) 2019.05.05
농사 관련 북한 속담들  (0) 2019.04.27